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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1980년 5월 광주를 그리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지엇다고 한다. 1980년 5월 한국 전라남도 광주를 배경으로 그린 이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다룬 영화다.


특히 실제 모델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내가 죽거든 광주에 묻어달라" 라고 말한 독일의 기자(토마스 크레취만)와 택시운전사(송강호)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인대 


19일 공개된 2차 메인예고편에서는 1980년 서울 시내의 전경이 펼쳐지며 시작된다. 그 속에서 시위대 때문에 막힌 도로를 피해 운전하던 김만섭(송강호)는 사람들을 피해 운전을 하다가 사이드 미러가 부러져 울상을 짓고, 카센터에서 수리를 하며 수리비를 깍아달라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또한 통금시간안에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아무것도 모르고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는대 생각지도 못한 삼엄한 경계속에서 광주로 들어갈수 없자 길가의 노인에게 광주로 들어갈수있는 샛길이 어딘지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광주로 들어서 처음만난 대학생 구재식(류준열)이 독일기자에게 "알유아 리포터?" 라고 서툴른 영어로 물으며 예고편은 점점 고조에 달한다.


여기에 먼길을 온 택시운전사(송강호)와 독일 기자(토마스 크레취만)에게 광주택시기사(유해진)이 식사를 대접하면서까지는 평소 우리가 생활하는 모습과는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멀리서 총소리가 울리자 화목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깨져버렸고, 군인들은 광주를 취재하러온 독일 기자를 잡기위해 그리고 영문도 모른채 독일 기자와 함께 도망치는 택시기사가 도망가던도중 생각지도 못했던 광주의 상황과 분위기를 보면서 예고편은 끝이난다.





한편 독일 기자는 계엄군의 횡포에 힘없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광주시민들과 광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독일에 보고했고, 이로인하여 광주의 상황이 전 세계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때문에 독일 기자는 "푸른 눈의 목격자"라는 호칭을 얻게되고, "내가 죽거든 광주에 묻어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79세로 지난해 1월 25일 사망했다. 


독일 기자의 부탁에 따라 5월 16일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치되었다.


이로써 8월에 보게 될 영화는 결정되었지만 꼭 보러갈것이지만, 영화 "택시운전사"는 단순한 재미로가 아닌 80년대 한국 광주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에 잇따른 아픔과 고통 그리고 역사도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할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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