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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인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故백남기 농민사망 사건이 다시금 재이슈가 되고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기존 사인이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이 되었는대요. 박근혜정부가 얼마나 부정부패에 썩어문드러졌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인지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병사와 외인사의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병사(病死)' 말그대로 병으로 사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외인사(外因死)'는 외부의 요인으로 사망하였다는 것이죠.


즉 이번에 사망원인을 수정한 서울대병원이 병으로 인한 사망이아니라 故백남길 농민이 물대포등의 외부요인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인정한것입니다.


출처 : 오마이 뉴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바뀐 지금에서 사인까지 수정이 되다니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졌었고 이제서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는 반응등을 보이며 대통령이 바뀌니 사인도 바뀐다는 말도 나올정도로 분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정부가 바뀌니 그간 진척이없었던 세월호의 문제도 그렇고 故백남길 농민의 사건도 그렇고 두루마리 휴지풀듯이 술술 풀리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래에서부터는 중앙일보의 기사내용입니다.









서울대병원이 1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을 '외인사'로 수정했다고 밝히자 백씨의 딸 도라지(35)씨는 "지금이라도 바뀌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혜화동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씨의 사망 종류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하고 외인사의 직접적 원인에 대해서도 '경찰의 물대포'라고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


도라지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이라도 사망진단서가 정정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쯤 사망진단서를 수령할 예정이며 그 이후 사망신고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족들은 서울대병원과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교수를 상대로 9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과 사망진단서 정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백씨의 사망 원인을 외인사로 변경하겠다는 서울대 병원의 발표에 유족 측은 사망진단서와 관련한 소송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에 빠져 317일간 투병하다가 숨졌다. 당시 백 교수는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외인사'가 아닌 '병사'라고 적으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유족 측은 사인 정정을 요구하면서 백씨의 사망신고를 미뤘다.

 

온라인 중앙일보 

 


[출처: 중앙일보] 백남기 외인사 정정…딸 도라지 "지금이라도 바뀌어 다행"


출처:중앙일보 채혜선 기자 - 이기사의 저작권은 중앙일보 채혜선기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