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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핫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붉은 오크를 잡아라' 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의 내용은 이렇다.


붉은 오크의 리젠시간은 1시간간격으로 아덴월드 전역에 출몰한다. 하지만 리젠되는 몹의 개채수가 너무나도 적고 막상 리젠이 되었다고 해도 고레벨들이 다 싹쓸어가버린다. 


붉은 오크 이벤트의 주 내용은 바로 이 붉은 오크를 잡는 것인대, 붉은 오크를 잡게 되면 드랍되는 템이 관건이다.





이처럼 많은 아이템을 드랍한다고 리니지 관련 커뮤니티에 나와있지만, 실제 서버내의 유저들은 달랑 마법인형 제작코인 1개, 또는 변신 제작 코인 1개 등등의 일명 '잡템'만 드랍된다는 불평불만이 많다.


하지만 무기 마법 주문서, 갑옷 마법 주문서 (게임내의 용어 데이 , 젤)를 간혹 드랍하지만 실질적으로 서버내의 유저들이 직접 잡아본결과 대략 15마리꼴에 1장을 주는 매우 낮은 드랍율을 보였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이번 이벤트를 개발한 운영진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비단 이러한 이유만으로 유저들이 이렇게 강력하게 비판한것은 아니다. 물론 개채수가 작고 드랍되는 템이 한정적이며 낮은 확률이지만 문제는 경험치다.





리니지M게임내에서 아인사하드의 축복이라는 버프가 존재하는대 이 버프는 리니지M의 유료화폐인 다이아몬드를 소진하여 드래곤 다이아몬드를 사야지만 충전할수가있다.


드래곤 다이아몬드 1개당 아인사하드 축복은 100의 수치를 충전하여주고, 아인사하드의 축복이 200이상으로 충전이 되었을경우에는 아데나 200%와 경험치 700%라는 막강한 버프를 제공한다.


여기서 유저들의 가장 강력한 불만점이 제기된다. 이유는 바로 이 붉은 오크가 제공하는 경험치의 양인대, 무려 약 43만의 경험치를 준다는 것이다.



이 경험치가 실감이 되지 않는다면, 흔히 요즘 평렙이라고 불리는 50렙에 기감(기란 감옥) 던전에서 3~4만의 경험치를 얻게 되는 것에 약 10배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아인사하드의 축복이 경험치의 획득량에 따라 소진된다는 것이다. 보통 아인사하드 1의 수치는 기감기준으로 3~4마리를 잡아야 1이떨어지지만 약 10배에 해당하는 이 붉은 오크를 잡으면 레벨에 따라서 많게는 10~15가량이 떨어진다느 소리다. 


때문에 고레벨 헤비과금러들에게는 이번이벤트에 목숨을 걸어야 하지만, 많은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은 이건 헤비과금러 랭킹들의 이벤트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아인사하드의 소비량에 따라서 과금을 유도하는것 아니냐 라는 반응이 매우 지배적이다.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은 이번 이벤트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헤비과금러, 랭킹들만 잡기 위한 이벤트가 아닐까?